그래미의 남자가 된 '샘 스미스'

그래미의 남자가 된 ‘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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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Smith – In The Lonely Hour (2014)

미국 시각으로 8일에 있었던 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Sam Smith)가 4관왕을 차지해 이번 그래미에서 최고 수혜자가 되었다.

올해의 신인상, 베스트 팝 보컬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를 받은 그는 수상 소감 중에 “오늘 밤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헤어졌던 그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당신 덕분에 난 그래미상을 네 개나 받을 수 있었어” (Thank you so much for breaking my heart, you got me four Grammys…. Dear Lord, thank you so much, this is the best night of my life) 라고 말했다.

이미 샘 스미스 본인 스스로 게이라고 밝혔듯이, 자신의 앨범인 <In The Lonely Hour>의 대부분의 곡들은 지난 해 헤어졌던 그 남자와 있었던 일에 대해 쓴 곡이라고 했다. 92년생인 그는 EP앨범과 정규 앨범을 포함해 겨우 2장의 앨범을 낸 젊은 아티스트로 미국에 진출한지는 고작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샘 스미스는 지난 2014년에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가장 많이 거론된 팝 아티스트였다. 세계 음악 시장에서 막강한 권위을 가지고 있는 그래미까지 그를 인정하면서 샘 스미스는 명실공히 현 시대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날 샘 스미스는 선배 가수인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함께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게 해준 “Stay With Me”를 불렀다.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겪었던 샘 스미스는 수많은 여성 보컬리스트의 노래들을 따라 부르며 자신만의 소울을 터득했다고 한다. “Stay With Me”는 샘 스미스 본인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 코러스까지 했기 때문에 그의 거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 그래미는 다른 누구도 아닌 샘 스미스에게 상을 4개나 줘서 딱히 할말이 없었던 그래미였다. 작년부터 지나 다니다 하도 들어서 지금까지 귀속에서 맴맴 도는 “Stay With Me”를 감상해보자.
Sam Smith – Stay With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