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여름맞이(summerize)

 

Summertime – Billie Holiday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듣고만 있어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의 오후, 파라솔 아래 누워 칵테일을 홀짝이고 있는 것만 나른함이 느껴진다. 수많은 커버곡이 있지만 빌리 홀리데이의 느긋하고 관조적인 음색이 제 격인 듯. (희진)

 

Misquito – Yeah Yeah Yeahs

여름의 초입이면 어김 없이 나타나는 그대의 이름은 ‘모기’

이 노래 상당히 충격적이지만 동시에 Yeah Yeah Yeahs와 이처럼 어울리는 노래가 또 있을까 싶다.

뱀파이어 같은 그녀, 보컬 캐런이 마치 모기에 빙의된 듯 등골이 오싹! (희진)

Mosquito drink most anything
Whatever’s left, mosquito scream

“I’ll suck your blood”

 

Paradise – Coldplay

여름은 ‘여행’의 계절. 저마다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여름 휴가.

당신의 지상 낙원은 어디일까?

올해는 해외로 멀리 갈 필요 없이 지산락페를 비롯해 섹시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건 어떨지. (희진)

 

Miss flower – Standing EGG

두꺼운 외투 대신 하늘하늘한 옷이 거리를 메우면서, 갑자기 커플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나만 빼고 커플은 다 깨져라’주의지만, 날이 날인걸까. 손 꼭 잡고 걷는 그들을 보며 “좋을 때다~”고 중얼거릴 뿐이다.

내게도, 그들에게도 뜨거울 날이 다가오고 있다. (새롬)

 

The Best Thing – Mocca

여름하면 기분 좋은 또 한 가지, 겨우내 자물쇠 채워두었던 자전거를 본격가동할 시점이 왔다는 점이다.

묵혔던 먼지를 털어내고, 정성들여 프레임을 닦고, 체인 기름칠까지 끝내서 반짝반짝 광나는 자전거!

음악에 맞춰 천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이대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롬)

 

ออกซิเจน(Oxygen) – Superbaker

한국에서는 추위가 절정에 이른 1월에 바다 건너 남쪽으로 여행 간 적이 있다. 춥지도, 엄청나게 덥지도 않아서 얇은 남방 하나 걸치고 여기저기 쏘다니며 여행객 모드를 즐겼다. 그 때 야시장을 지나다가 버스킹하던 밴드를 만났다. 흥겨운 공연이 끝나고 자리를 정리하려는 그들에게 방금 부른 노래가 누구 노래냐고 물었다.

그들이 알려준 태국 밴드 Superbaker의 곡이다. 여름하면 역시 남국이지!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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