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노래, 사랑하는 동지에게 그리고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오늘은 6.10민주항쟁 26주년이다. 6.10민주항쟁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무엇이 있을까?

4.19혁명을 기념하는 노래로 <4.19의 노래>가 있고, 좀 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달래>도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경우 <님을 위한 행진곡>이 있겠다.

6.10민주항쟁과 관련해 널리 불린 노래는 좀 더 다양하다. 제목에 ‘유월’이 들어가는 <유월의 노래>는 ‘노래모임 새벽’에서 만든 곡이다. 6월 항쟁 중 윤민석 씨가 만든 <사랑하는 동지에게>도 많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한열 열사 추모곡인 <마른 잎 다시 살아나>가 있겠다. 안치환이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절 작사작곡했고, 문익환 목사가 방북 중 불러서 화제가 된 노래이기도 하다.

아래 영상은 <마른 잎 다시 살아나>다. 세 곡 중 유투브에서 검색되는 곡이 이 것 뿐이다. 다른 두 곡은 가사로 대신한다.

유월의 노래 | 노래모임 새벽

 

 

우리들은 일어섰다 오직 맨주먹 피눈물로 동지를 불렀다.

독재타도 민주쟁취 하나된 소리 민주와 해방의 나라 이뤘다.

 

아 우리들의 수난 우리들의 투쟁 우리들의 사랑 우리의 나라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손 맞잡은 우리 전진하는 우리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투쟁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오는 유월에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오는 유월에

 

물고문. 성고문. 최루탄.

시민. 노동자. 도시빈민. 학생. 농민.

시청앞. 명동. 종로. 신촌.

권인숙. 박종철. 이한열.

광주. 전주. 부산. 대전. 서울.

호헌철폐. 독재타도.

민주. 통일. 민중. 평화. 해방.

유월의 거리는. 해방의 거리.

 

아 우리들의 수난 우리들의 투쟁 우리들의 사랑 우리의 나라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손 맞잡은 우리 전진하는 우리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투쟁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오는 유월에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오는 유월에

사랑하는 동지에게 | 윤민석

동지여 슬퍼마소서 우리는 승리하리니  지금 비록 힘들고 외로울지나 

동지여 슬퍼마소서 그길에 하나되리니 눈을 들어 그날을 바라보소서 

우리의 가는길에 새벽이 살아 숨쉬고 우리의 가슴엔 반도의 청맥이 꿈틀거리오 

가자 동지여 투쟁의 화살되어 해방 그 함성으로 되돌아오자 

webzi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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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불탄말하길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잘 들었습니다.
    저 역시 86학번이었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 른밸말하길

      전 그 때 4살이었는데, 경희대 앞을 지나다가 취루탄이 확 밀려와서 건물로 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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