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 술(booze)

One Bourbon One Scotch One Beer – John Lee Hooker

1950년대 블루스 대가로 불리는 존 리 후커의 술을 부르는 노래. 아직 위스키 맛은 잘 모르지만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문득 50년대 풍경 속에 들어가 말하고 싶어진다. (희진)

Hey, Mister Bartender, come here I want another drink and I want it now One bourbon, one scotch and one beer

 

한 잔의 추억 – 이장희

저명한 영국 시인 존 키츠는 말했다.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고. 돌이켜보면 일상에서 ‘술 한 잔’이 그리울 때는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한 잔의 술에 현실의 고단함, 아련한 그리움 담아.(희진)

 

Tequila – Korpiklaani

1958년에 나와 연주곡으로는 드물게 빌보드 차트에 올랐을 정도로 히트한 The Champs의 연주곡을 생각했는가? 물론 나도 그 곡을 통해 ‘데낄라’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요 몇 년 간 ‘데낄라’라는 단어만 보면 절로 들썩들썩이게 하는 건 코르피클라니의 이 노래다.
본격 농촌메탈밴드의 박력있는 연주와 헛웃음 나오는 가사를 듣자니, 술 안마셔도 취한 것 같다.(새롬)

 

심야식당- 보드카레인

신촌 한복판에 있는 고시원을 향해 터벅터벅 걷다보면, 퇴근한다는 기쁨은 어느새 사라지고 외롭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맥주 한 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부를 사람은 없고, 찜통같은 방에서 마시기는 처량하니 그냥 씻고 만다.
그래서인지 처음 들었을 때 ‘좋다’ 정도로 넘어갔던 이 노래가 정말 와 닿는다.
보고 싶은 너는, 지금 전화를 하면 받아줄까 (새롬)
The Cat Empire- The Wine Song

고양이 두 마리를 데리고 있는 지인분께서 추천해주신 곡. 고양이 애호가 멤버들이 모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호주의 스카-재즈 밴드 ‘캣 엠페러’는 무슨 유랑극단마냥 와인에 취해 꽐라가 된 것처럼, 신나게 노래한다. (큐)

Starsailor – Alcoholic

오묘한 가사와 흐느끼는 듯한 보컬, 가볍지 않은 멜로디가 취할 때 들으면 딱. 이번 펜타포트 락페에서 떼창을 하고 싶다. (큐)

webzinem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춘들이 만드는 음악 웹진입니다. 국내외 불문, 장르 불문 가슴이 이끌리는 사운드라면 무엇이든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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