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내내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원 먼스 페스티벌'

한달 내내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원 먼스 페스티벌’

한 달 내내 공연이 개최되는 프로젝트 ‘원 먼스 페스티벌(ONE MONTH festival)’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을 중심으로 재즈, 국악, 실험음악을 비롯해 무용과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젝트다.

7월 1일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 서진, 협연: 페테르 오브차로프)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1일 김영희 무트댄스의 폐막공연에 이르기까지, 7월 한 달간 매일 세계 27개 국가 154개 도시에서 총 432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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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먼스 페스티벌 전체 프로그램 확인하기  http://onemonthfestival.com/program)

국내에서는 총 184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색소포니스트 강태환, 해금연주자 강은일, 마임이스트 유진규, 피아니스트 이경숙,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권혁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종 공연이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인천, 제주, 춘천, 원주, 군산, 안산, 목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무대가 하우스콘서트 형식의 살롱 음악회 공간과 학교, 미술관 등 일상의 소소한 공간에서 펼쳐진다는 점 역시 흥미롭다.

원 먼스 페스티벌은 일반적인 페스티벌에서 나아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언제나’ 일상에서 함께하는 공연예술을 추구하는 문화운동의 성격이 짙다. 실제로 이번 페스티벌은 더하우스콘서트가 2013년부터 진행한 ‘원데이 페스티벌’의 확장판이라고 한다. 2013년 국내 65개 공간에서 294명의 예술가들이 동시에 공연을 펼친 원데이 페스티벌은 2014년 크게 확장돼 한국, 중국, 일본의 94개 공간에서 4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동시다발 공연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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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에서 One Month로 나아간다는 의미는 비단 페스티벌의 규모를 확장한다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하루가 아닌 한 달, 한 달이 아닌 매일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지속적인 문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또한 동일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전 세계인의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일종의 실험이기도 합니다.”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대표)

7월 한달, 다채롭게 차려진 공연에 참가하는 것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정신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문화와 예술을 하나의 ‘일상’으로 만들어 갈 원 먼스 페스티벌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