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tones – Phantom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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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프톤즈(Deftones)가 4년만에 8집 정규 앨범 <Gore>로 돌아왔다. 데프톤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밴드로 뉴메탈의 거장으로 불린다. 여덟번의 정규 앨범에 이르기까지 헤비 메탈, 뉴 메탈에서 시작하여  드림팝까지 장르론으로 가둘 수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도전 정신을 지닌 그야말로 혁신적인 밴드다. 지난 2014년에는  마룬파이브(Maroon 5),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등과 내한하여 콘서트의 메인 중 한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 <Gore>는 2013년 밴드 멤버인 치 쳉(Chi Cheng)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의 첫 정규 앨범이다. 원래부터 감성적인 메탈로 유명한 그들이지만, 이번 앨범은 더욱 더 감정이 정돈되고 깊어졌다. 언제든지 폭발할 것만 같은 사운드 속에서 신내린 듯한 치노 모레노(Chino Moreno)의 보컬은 듣는 사람의 심장을 겨냥한다.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서늘해지고 시니컬해지는 기분은 데프톤즈가 얼마나 날 선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해준다. 데프톤즈 이래 최고의 앨범이 될 것만 같은 예감 속에서 ‘Phantom Bride’의 감성이 유독 눈에 띈다.

김승일

제가 누군가에게 음악이 된다면 섹시하고 위트 있는 알앤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꺾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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