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리가 대세 'Royal Blood'

요즘은 우리가 대세 ‘Royal Blood’

 로열 블러드의 두번째 싱글 ‘Little Monster’

노래를 듣다가 문득 기타 없이 베이스와 드럼으로만 구성된 듀오 밴드의 프로필을 보고 조금 놀랄 수도 있다. 분명히 기타 소리가 들리는데?! 4줄짜리 일렉트릭 베이스로 기타 소리를 구현하며 강렬한 록 음악을 선사하는 영국 밴드 로열 블러드(Royal Blood)가 결성 2년 만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록계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떠오르고 있다.

(좌) 벤 대처 (우) 마이크 커

영국 브라이튼 출신 밴드 로열 블러드는 리드 보컬이자 베이시스트인 마이크 커(Mike Kerr)와 드러머 벤 대처(Ben Thatcher)로 이뤄졌다. 십대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두 사람은 작년 겨울 싱글 ‘Out of the Black’로 데뷔해 올해 초 발매한 두 번째 싱글 ‘Little Monster’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그야말로 노래 제목처럼 괴물 같은 신인으로 주목 받았다. 록밴드로는 유일하게 BBC Sound of 2014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고.

“자신들이 듀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야 했다”는 로열 블러드는 듀오 밴드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풍부한 록 사운드를 들려준다. 마치 여러 명의 베이시스트가 동시에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마이크 커의 연주도 대단하지만 6살 때부터 드럼만 고집했다는 벤 대처의 맹렬한 드럼이 이 야수 같은 신인 밴드의 폭발력을 부각시킨다.

지난달 말 발표한 한 장의 앨범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로열 블러드는 앞으로의 록 음악 역사에 어떤 이름으로 남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