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고함(shouts)

아홉, 고함(shouts)

Heejin

 

Patti Smith – Gloria

‘시인’이자 ‘뉴욕 펑크의 대모’라 불리는 패티 스미스의 글로리아.

세상이 요구하는 제도와 규칙을 거부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갈구했던 그녀는 밴 모리슨의 글로리아를 빌어 말한다. 나의 삶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Jesus died for somebodys sins but not mine(예수는 내 죄가 아니라, 그 누군가의 죄를 위해 죽었다네.)”

 

 

국카스텐(Gukkasten) – 붉은 밭

2010년 정규 EP 수록곡.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보컬 하현우의 기량도 기량이지만은 국카스텐 그 자체가 저항이요, 외침이다. 어쿠스틱 버전도 좋지만 역시 록 버전이 진리일세.

 

 

 몽니-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몽니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곡이다. 차가운 세상도, 분노로 가득 찬 내 자신도 이제 그만 작별하기를.

 

 

 

Saerom

 

The Killers – The World We Live In

주변 사람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시절이 있었다. 죽기 직전인 얼굴을 보면 꼭 다가와 위로 해준 고마운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그런 걸로 그렇게 힘들어하냐?”고 툭툭 던지고 사라진, 당시에는 입을 꿰메버리고 싶은 녀석이다. 이제 보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가까워진 건 그 녀석인 것 같다.

 

 

Daughtry – It’s Not Over

서른살 백수에게 어떤 압박이 가해지는 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리라.

평범한 길 버리고 고생할 게 훤히 보이는 길을 택한 상태에서는, 게다가 딱히 성과도 없는 상태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당연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작하지도 않았으니까.

 

 

Linkin Park – In the end

어떤 결과는, 또다른 결과를 내야하는 과정의 일부분이다.

당장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과정이 좋았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로 보상받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