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불안보다는 진심이 느껴졌던 '선길문x방백'](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2016/03/sunkilmoon_1-150x150.jpg)
[공연후기] 불안보다는 진심이 느껴졌던 ‘선길문x방백’
3월 5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선길문x방백 – 불안한 밤’의 공연이 있었다. 이제 막 겨울에서 벗어난 날씨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다. 공연 제목 그대로 ‘불안한 밤’이었다. 관객들은 비에 젖어서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무브홀에 도착했다. 무브홀의 객석은 원래 스탠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날 공연에서는…
![[ASPIDISTRAFLY] 따뜻한 포크와 몽환적인 앰비언트의 섬세한 조화](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2016/02/aspidistrafly_01-150x150.jpg)
[ASPIDISTRAFLY] 따뜻한 포크와 몽환적인 앰비언트의 섬세한 조화
‘아스피디스트라플라이(ASPIDISTRAFLY)’는 작곡가이자 보컬리스트인 에이프릴 리(April Lee)와 프로듀서 릭스 앙(Ricks Ang)으로 구성된 싱가포르의 듀오 밴드다. 이들은 다양한 악기와 전자음을 사용해 최소의 연주만으로도 놀라운 공간감을 만들어 내며 듣는 이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전달한다. 아스피디스트라플라이는 2004년에 EP 앨범 [The Ghost of Things]으로 데뷔한 뒤…
![[공연후기] 취한제비에서 이채언루트에 취한 밤](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2016/03/eche01-150x150.jpg)
[공연후기] 취한제비에서 이채언루트에 취한 밤
바이올린과 베이스, 두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와 팝적인 멜로디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듀오 이채언루트의 공연이 지난 2월 26일에 상수동 제비다방에서 있었다. 시작부터 짧은 왈츠곡을 연주한 이채언루트는 ‘A Song Between Us’로 이날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곡을 마치고 잠시 1년 전…
![[공연후기] 폭주기관차 같았던 밴드 메츠(METZ) 내한 공연](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2016/02/metz01-150x150.jpg)
[공연후기] 폭주기관차 같았던 밴드 메츠(METZ) 내한 공연
캐나다 토론토의 펑크 록 밴드 메츠(METZ)의 첫 내한 공연이 지난 22일에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있었다. 지난해 정규 두 번째 앨범인 [II]를 발표하고 큰 호응을 얻은 메츠는 이번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서울에서 치렀다. 먼저 뜨거운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록 밴드…
![[METZ] 폭발적 라이브의 캐나다발 펑크 록이 온다](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2016/02/metz_01-150x150.jpg)
[METZ] 폭발적 라이브의 캐나다발 펑크 록이 온다
캐나다 토론토를 베이스로 삼고 활동하는 밴드 메츠(METZ)는 알렉스 에드킨스(Alex Edkins, 보컬 겸 기타), 크리스 슬로레쉬(Chris Slorach, 베이스), 헤이든 멘지스(Hayden Menzies, 드럼)로 구성된 펑크 록 밴드다. 2012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과 공연장을 누비며 300회가 넘는 라이브를…

Keith Kenniff 또는 Helios 혹은 Goldmund라고 불리는 남자
©Unseen 보통 겨울에는 집에 있는 편이다. 집에서도 추위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는다.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계절에 걸맞게 조용하고 잔잔한 엠비언트, 모던 클래식 위주로 음악을 찾아 듣고 있고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자주 눈에 들어오는 이름 세 개가 있었다. ‘키스 케니프(Keith…

Radiohead – Spectre
작년 크리스마스날인 2015년 12월 25일에 라디오헤드(Radiohead)는 SNS에 새 싱글 ‘Spectre’을 발표했다. ‘Spectre’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Spectre>의 삽입곡으로 쓰일 예정이다. 톰 요크의 음울한 보컬과 가사, 라디오헤드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간 스트링이 짧지만 멋진 클라이막스를 이루고…

아직 못 다한 2015년 공연 이야기 (2/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2015년의 공연을 적어 보았다. 2015년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녔다. 제대로 후기 기사를 쓰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기록으로 남겨서 다행이다. 2015 디토 페스티벌: [실내악] 기돈 크레머 & 앙상블 디토 1) 언제: 2015년 10월…

아직 못 다한 2015년 공연 이야기 (1/2)
벌써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생각해보니 2015년에는 참 많은 공연을 다녔다.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공연 후기 기사를 썼지만 아쉽게도 몇 개는 지금도 기록으로 못 남겨서 아쉽다. 더 늦기 전에 짧게나마 기록으로 남겨서 지난 한 해의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나열해서…
![[영화후기] 에덴: 로스트 인 뮤직 -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팬들을 위한 헌정영화](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2015/11/eden01-150x150.jpg)
[영화후기] 에덴: 로스트 인 뮤직 –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팬들을 위한 헌정영화
영화 <에덴:로스트 인 뮤직>은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한 디제이의 삶과 흐름을 보여준다. 90년대 프랑스 파리, 10대 소년 폴(펠렉스 드 기브리, Félix de Givry 분)은 당시 유행했던 개러지 음악에 취해 클럽을 전전하며 친구들과 밤새 시간을 보낸다. 폴은 친구 스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