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두고 싸우지 말아요

몇 시간씩 기를 쓰고 할머니댁에 모인 이유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여기서 싸우면서 풀기 위해서일까? 몇 년 전까지 그런 생각을 했다. 싸울만한 사건이 있긴 했다만, 나 같으면 뒤에서 욕할지언정 앞에서는 오히려 의도적으로 피해가려 할텐데, 기껏 모여 그 이야기하면서 언성 높일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