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드 공연후기] 꿈의 문을 훔쳐 보다](http://webzinem.co.kr/wp-content/uploads/1/cfile4.uf.2268143853D7BC931E10A3-150x150.jpg)
[다크사이드 공연후기] 꿈의 문을 훔쳐 보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에 들어가 불빛이 꺼지는 순간은 마술적인 느낌이 든다. 순간 사방이 조용해지고 커튼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마 커튼은 붉은색이리라. 그러면 당신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는 말했다. 영화를 보는 행위란 다른 세계, 꿈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괴짜들의 멜랑콜리아 ‘다크사이드(DARKSIDE)’
1948년 프랑스 음악가 피에르 셰페르(Pierre Schaeffer)는 파격적인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소음 음악회’. 그는 프랑스 방송국에 실험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주변 소리를 재료로 한 5개의 연습곡을 발표했다. 예컨대, 기차역에서 들리는 온갖 소음들 – 기차와 철도의 마찰음, 때때로 울리는 경적소리, 기자의 엔진소리, 기차문이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