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ith Kenniff 또는 Helios 혹은 Goldmund라고 불리는 남자
©Unseen 보통 겨울에는 집에 있는 편이다. 집에서도 추위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는다.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계절에 걸맞게 조용하고 잔잔한 엠비언트, 모던 클래식 위주로 음악을 찾아 듣고 있고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자주 눈에 들어오는 이름 세 개가 있었다. ‘키스 케니프(Keith…

Rana Del Rey – Honeymoon
설명이 필요 없는 드림팝의 여제 라나 델 레이(Rana Del Rey)의 4번째 정규 앨범 <Honeymoon>의 동명 타이틀 곡이 선공개됐다. 9월 18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 총 14곡의 선곡리스트와 앨범 커버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평단마다 ‘올해의 앨범’으로…

깊게 잠식하는 드립팝,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얼마전에 음반을 사러 갔다가 매장에서 틀어놓은 음악이 굉장히 좋은 것이다. 느릿한 멜로디에 공중에 두둥실 떠다니는 듯한 사운드, 그리고 퇴폐적인 보컬이 매장 안을 감돌았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았다.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Ultraviolence]라고 나왔다. 라나 델 레이야 워낙 잘 나가는 싱어송라이터 아닌가. 안 그래도 최근…

한낮의 Chill out 세이 루루 ‘Julian’
요즘은 형제 자매가 같은 ‘음악적 재능’을 물려 받아 함께 음악활동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스웨덴 출신의 드림 팝 듀오 세이 루루(Say Lou Lou)의 미란다와 엘렉트라 킬비(Miranda and Elektra Kilbey, 1991년생) 역시 록 밴드 The Church의 베이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였던 아버지…

드림팝의 계보를 잇는 Bat for Lashes의 세 번째 앨범
드림팝의 여제 뱃 포 래쉬스(Bat For Lashes)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제2의 ‘케이트 부쉬(Kate Bush)’로 불리는 그녀의 음악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원시적, 실험적, 몽환적 사운드의 새로운 표본이라 정의하고 싶다. 그녀의 세 번째 정규앨범 <더 헌티드 맨 (The Hau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