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측면에서 따진다면 2015년 음악 농사는 평작의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올해도 역시 많은 음악들이 쏟아져 나오긴 했지만 가슴을 뒤흔드는 “커다란 한 방”은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좋았던 앨범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매 순간 새로운 음악들은 우리의 삶에 스며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