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에 대한 단상
고양이와 관련한 좋지 않은 기억이 하나 있다. 7살 즈음이었을까? 당시 우리 가족은 빨간 대문이 있는 좁은 골목집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집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가 풍기는 것이 아닌가! 방문을 열어…

달콤쌉싸름한 사랑 고백 ‘The cure’의 ‘Lovesong’
가을의 향기를 채 만끽하기도 전에 겨울이 왔다. 잔뜩 여민 옷깃 사이로 옆구리는 물론이거니와 척추 사이사이를 콕콕 찍어대는 겨울 바람이 얄미워지는 요즘이다. 바람은 차가워졌지만 여전히 하늘은 맑고 그 푸른 하늘을 별천지로 만드는 단풍의 향연에 괜시리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란 기상청의 발표(매년…